늦가을 '아침 운동'이 정말 위험한 이유
저는 사계절을 다 좋아하지만 가을 또한 참 좋아합니다. 하늘이 푸르고 예쁜 단풍도 볼 수 있으니까요. 하지만 제가 한의원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14년 동안에는 늦가을이 되면 늘 불안한 마음이 생기곤 했었습니다. 왜냐고요? 더 이상 뵙지 못하게 되는 환자분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. 오늘은 제가 작은 한의원에 긴 시간 근무하면서 겪고, 느꼈던 일화에 대해 이야기해드리려고 합니다. 찬바람 부는 늦가을이 무서운 이유 매년 11월쯤이 되면 며칠에 한번 몇 달에 한 번은 얼굴 보여주시던 환자분들이 나타나지 않는 일이 한 번은 생기곤 합니다. 무슨 일인가 궁금해질 때쯤이면 "돌아가셨다"는 소식이 들리더라고요. 물론 응급실이나 수술실과 같은 환경에서 일하시거나 요양병원과 같은 곳에 일하시는 분들께는 환자분이 돌아가시는 일..